제35회 속초시의회(정기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속초시의회사무과

일시  1994년 11월 25일(금) 오전 10시

제35회 속초시의회(정기회) 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1. 개식

(10시00분 개식)

○ 의사계장 김정윤 : 지금부터 제35회 속초시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거행 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이어서 애국가를 제창하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을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장헌영 : 존경하는 한상철 속초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가운데에도 의정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신 방청객 여러분!
  먼저 본인은 제35회 정기회 개회에 즈음하여 금년 한해동안 원만한 의회를 운영하는데 격려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올해는 그 어느 해 보다도 지역적으로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던 해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잊을 수 없는 것은 도민의 한마당 축제인 제29회 강원도민 체육대회를 수복도시로서는 유일하게 우리지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시민모두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가 하면, 한편으로는 지역의 수질오염을 가중시켜온 생활하수를 정화하기 위한 하수종말 처리 시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주민과 행정과의 갈등으로 다소 만족스럽지 못했던 일도 있었지만, 시민 모두와 함께 걱정을 나눈 결과 해결되어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으며, 그 밖의 시정 구석구석 시민의 편익을 위해 노력해온 집행기관 전 공무원의 노고에 대하여 이 자리를 빌어 치하하는 바입니다.
  오늘 우리는 지방의회 개원 이후 네 번째를 맞이하는 임기 마지막 정기회를 맞으면서, 자치제 초기에 변화와 개혁을 요구했던 문민정부의 태동으로 지방행정도 변해야 하는 과도기적 상황하에서 공무원의 역할과제도적인 개선 그리고 지역경제의 활성을 위한 경영행정 등 자치제 정착과 더불어 지방의 국제화의 붐이 조성되고 있으며, 또한 지역주민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 속에서 「민주주의 실천도장」 이라는 대의명분에 부응하여 우리 의회에서는 서른 네 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하여 조례·예산결산 그리고 건의안 등 298건이라는 다수 안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자치제 정착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여 왔으며, 지방화의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다각도로 심혈을 기우려 왔다고 자부하며, 더 나아가 지방자치제 발전에 초석이 되었다고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내년부터 전개될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지난 3여년간 운영해 온 의정의 결실은 제2기를 맞는 지방의회의 발판이 될 것으로 확신하는 바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임기 수개월을 남긴 이 시점에서, 우리는 시작과 끝맺음을 다시한번 되돌아 보아야 할 것이며, 남은 기간동안 새롭게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오랫동안 매듭짓지 못한 지역현안을 하나 하나 결실을 거두어 나가는데 중지를 모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이번 정기회에서는 내년도 지역살림을 꾸려갈 예산을 중심으로 의사일정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최근, 관광특구 지정으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는 우리 지역으로서는 시급히 추진되어야 할 각종 대단위 사업들이 산재해 있으나, 한정된 예산으로 방대한 사업을 일시에 시행하기란 불가능 할 것이므로 완급을 고려하여 낭비적인 요인이 없도록 예산안의 효율적인 심사가 이루어져 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가는데 지혜를 발휘해야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회기 중에도 본 의회 운영 과정에서 항상 지역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어, 모범적인 주민자치제도가 정착될 수 있는 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하며, 시종일관 상호의견을 존중하는 가운데 화기 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원만한 의회가 운영되기를 바랍니다.
  동절기, 장기간 운영되는 회기인 만큼 동료의원 모두 건강에 유의하여 의정에 임해 주시기 바라며, 참석자 여러분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이만 r개회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1994년 11월 25일

  속초시의회의장 장헌영

○ 의사계장 김정윤 : 이상으로 제35회 속초시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4시11분 폐식)